에스피씨(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에서 순직 소방관 유가족 후원금 3000만원을 소방청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했다.

10일 파리크라상에 따르면, 소방가족 희망나눔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의 심리 치료와 자조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기부한 후원금은 파리바게뜨의 '삐뽀삐뽀 출동! 소방차 케이크' 판매 수익 중 일부다.

소방관들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는 취지로 소방청과 손잡고 지난해 소방의 날 선보인 소방차 케이크는 배우자가 소방관인 파리바게뜨 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파리바게뜨에선 올해 1월부터 매월 순직 소방관 유자녀나 부모의 생일 축하 케이크도 지원하고 있다. 박현숙 소방가족 희망나눔 대표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파리바게뜨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소방관들을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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